세종시장애인부모회

 
 
 
장애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하며
장애인부모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는, 
사단법인세종시장애인부모회

커뮤니티

고객상담
문의게시판
FAQ
공지사항
장애아동상담실

커뮤니티  보도자료

보도자료


조회수 1649
제목 발달장애인부모 무기한 삭발투잭
작성자 chjang9316
작성일자 2016-06-02

 

보도자

보도날짜

: 2016. 6. 2.()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장애인 가족 지원과 부모자조

장애인 교육 복지권리를 실현하는 부모운동

교육 복지 당국에 대한 정책 참여와 실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자료 문의>

02-393-4417, 정책국장 박지영(010-5004-0575), sebumo417@hanmail.net

 

서울 장애인 부모 투쟁 불 붙었다. 매일 200여명의 장애인 부모가 농성장 찾아

14명 째 삭발에도 서울시 책임 있는 답변 없어

발달장애인 부모 무기한 삭발투쟁 8일차

·일 시 : 2016. 6. 2.() 11:00 ·장 소 : 서울시청 정문


 

 

지난 54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청 청경의 물리적인 폭력을 동원하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서울시청 밖으로 내쫒았습니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회장 김남연)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대표 강복순)는 서울시의 폭력적인 대응에 항의하며 서울시청 후문 앞에서 서울시의 폭력적인 대응에 대한 사과와 발달장애인 6대 정책 요구안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30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노숙농성 21일차인 지난 24일부터는 무기한 삭발 투쟁을 선포하고 매일 2명씩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1일 현재, 14명의 장애인 부모가 삭발을 하였고, 62() 2명 어머니의 삭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모들의 삭발이 진행되고서야 여론의 압박을 느낀 서울시는 지난 530() 저녁, TFT 구성을 제안해 왔습니다. 그러나 삭발을 진행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또 다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 해결의 의지로서 TFT를 제안 한 것이라면, 이런 조건부 제안을 내어놓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발달장애인부모인 우리들은 서울시의 기만에 다시금 절망합니다. 우리의 6대 요구안은 발달장애인이 서울시라는 한 공간에서 시민의 권리를 갖고, 보편적 삶을 향유하기 위한 시민으로서의 마땅한 주장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 내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고통보다, 바닥에 흝어지는 머리카락을 더 신경 쓰고 있는 서울시. 그 서울시청 앞에서, 우리는 오늘 또다시 삭발을 진행합니다. 언론의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삭발 결의자 명단>

8일차

62()

김종옥(동작관악지회장)

홍수희(광진지회장)

7일차

61()

정지숙(서대문지회장)

황숙현(강남지회장)

6일차

531()

김태우(동대문지회장)

김현숙(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전 부대표)

5일차

530()

권진영(서대문지회 회원-이진규의 모, 중증중복장애)

엄기자 여사(이진규의 외조모)

4일차

527()

정순경(서울특수학교학부모회협의회 부회장)

조미영(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교육국장)

3일차

526()

강복순(서울특수학교학부모회협의회 회장)

박인용(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자문위원)

2일차

525()

정희경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

이은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

1일차

524()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



 

붙임1. 무기한 삭발농성 7일차 농성장에서 온 편지

붙임2. 서울시 발달장애인 정책 제안 자료

 

 

 

 

 

<붙임1> 삭발농성 7일차, 농성장에서 온 편지

 

삭발자 정지숙님에게 쓰는 은새영님의 편지

지숙 언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오늘이네요.

솔직히 이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랐건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흐르고 굳게 닫힌 시청 문은 꼼짝을 않고 있으니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오늘은 정희경, 권진영에 이어 정지숙 언니가 내 친구로서는 세 번째로 삭발식이라는 걸 합니다. 이제 모이면 나만 머리카락이 있는 것 아니냐고 우스개소리를 했는데, 그만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답답한 상황에서 무슨 격려의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언니와 나는 6년 전, 중증 뇌병변 아이들이 다니는 국립 우진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이제 갓 특수학교를 처음 접한 유치원 학부모였고, 정지숙 언니는 6학년 학부모였습니다. 다들 자기 아이 하나 돌보기도 바쁜데 이 언니는 좀 튀었습니다. 학부모회 활동을 권유했고, 서울부모회 강의를 학교 근처에 유치해서는, 특수교육법에 대해 공부하자고 권했고 나중에는 인권 강사 과정까지 같이 참여하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좀 귀찮기도 했죠. 사람을 가만히 두는 스타일은 못 되니까요.

그러나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언니의 눈에 띄는 열정, 그 모든 것들이 단지 내 자식이 살아갈 현실과 미래를 조금이라도 바꿔보려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내가 6년 간 봐오고 사귀어온 정지숙 언니는 그랬습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거나, 앞에 나서서 일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해서라면 아니 장애를 가진 자녀가 살아갈 사회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 모든 시선을 감수하고라도 전열의 맨 앞줄에 설 사람입니다. 사람을 향한 긍정과 유쾌한 성격을 타고났지만 그 에너지를 지금 장애인부모운동에 다 쏟아 붓고 있는 가슴 짠한 사람입니다. 그런 언니가 오늘 삭발식을 합니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며칠 전 머리카락을 다 민 듯 하다고 합니다. 언니는 솔직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삭발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지요. 그 누군들 그렇지 않겠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삶 전체가 피폐해지는 세월을 19년 째 살아내면서 너무나 지쳐서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이제는 쌈닭을 넘어서 투사가 되어버린 나의 친구 정지숙 언니를 나는 살아있는 동안 끝까지 지지하고 격려할 것입니다.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욕심을 부리는 건가요? 그저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사람답게 살다가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어느 정치인이 말했듯 돌아갈 집이 있고, 따뜻한 밥이 있고, 인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우리 장애인들도 누리고 싶습니다. 그런 세상이 올 때까지 정지숙 언니와 모든 장애인 가족들이 잘 버텨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장님과 이 사회는 똑똑히 보길 바랍니다. 작고 연약해보이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을 정지숙 언니를, 또 여기 모인 사람들을...

 

언니,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면 되니까 힘내요! 예쁜 스카프 선물해줄게. 언니가 예림이 엄마라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언니의 벗, 새영


 

작은 아들에게 보내는 황숙현님의 편지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들~!

오늘이 상병 진급하는 날이네. 축하한다.

엄마는 까까머리 신병 머리 깎는 날인데.ㅜㅜ

 

신병 훈련소 가던 날 기억나니? 너는 가는 내내 엄청난 긴장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 근데 그 순간에도 엄마는 형을 생각하고 있었어. 군대라는 곳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도 네가 긴장과 두려움에 어쩔 수 없었듯이 형은 매일 그런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이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훈련소에서 가정환경 조사라는 것이 도착해서 엄마는 정말로 오래 고민했다.

가족의 병력 란에 형에 대해 쓰지 말아야 할까?

그동안 너를 키우면서 겪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단다.

새 학년이 될 때, 형이 발달장애라고 적어 넣으면 어떤 담임선생님은 물었지. 동생인 너는 괜찮은지? 장애가 아닌지? 마치 전염병, 유전병인 것처럼 선입견을 마주할 때 엄마는 너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그런 상황에서 형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야 너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걸까? 형의 장애는 그렇게 형태 없이 너의 환경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 때도 엄마는 오래 고민하지 않았어!!! 뭐 어때~ 형인데. 장애 있다고 형이 아닌가? 장애 때문에 가족으로, 인간으로, 존엄성이 무시되어야 하나? 그딴 편견들 이겨내면 돼. 무시하면 돼. 안 만나면 돼. 상대 안 하면 돼.

 

늘 그렇게 차 순위가 되어버린 네가 안쓰러워서 훈련소에 보내는 설문지에 형에 대해 아무 것도 기록하지 않았어.

(잘했지. 군대에서 엉뚱한 불이익을 당하면 어떻게 해. 탈영할 수도 없잖아.)


그래놓고 엄마는 또 형에게 미안해서 가슴이 미어지더라. 엄마는 그렇게 고민, 고민했는데 그 후로 훈련소에서 온 너의 편지를 받고 엄마는 또 한참을 가슴이 먹먹해져서 읽은 편지 또 읽고...

 

(팀별로 움직이는 데 한명이 계속 틀리고, 못 따라 와서 네가 속한 팀이 불이익을 받고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너는 그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소대장에게 면담 요청을 했고 그 과정에서 갑자기 깨달은 생각에 소대장 앞에서 울었다는 내용이었지.)

 

다른 사람도 아닌 제가, 장애인 형과 살아 온 제가 조금 배움이 느리다고 이상하다고 따돌리고 있었구나. 순간 제 자신이 부끄럽고 용서가 안 되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엄마는 눈물이 나왔지만 많이 행복했다.

다행이다. 울 아들 잘 컸구나.”

 

아들~ 이 곳 시청에서 엄마가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이유는 형아가 살아내야 할 세상과, 장애 가족으로 시작부터 무거운 짐을 진 너의 세상을 위해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형과 장애 가족이 이 세상에 억울함 없이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이제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한 발씩 죽을 때까지 노력할 거야.

 

온 몸과 맘으로 사랑하는 나의 아들들아, 많이 사랑한다.

 

2016, 6. 1. 잔인한 5월을 넘긴 6월의 수요일에

<황숙현 강남지회장님>

<붙임2> 서울시 발달장애인 정책 제안 자료

서울시 발달장애인 정책 제안 자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제안 이유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151120)에 따라 서울형 발달장애인 권익 보호 및 복지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필요

‘14년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서울시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및 서울시가 협의한 발달장애인 권역별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운영 예산 확보 및 권역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 필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 필요(사회복지생활시설 및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이에 따라 서울의 복지 환경 및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복지 수요에 적합한 발달장애인 정책(6대 정책, 16개 세부 과제)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함(아래 표 참고)

 

정책 1.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주거 모델 개발 및 시범 사업 운영

1-1.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주거 생활 지원 로드맵 수립

1-2. 선배치-후훈련 중심의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 생활 지원 모델 개발

1-3. 지원하우스, 클러스터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발달장애인 주거 모델 사업 시범 실시

1-4.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생활 지원을 위한 가칭 지역사회거주생활전환지원센터설치

운영

1-5.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보(1% 이상), 지역사회 거주에 따른 정착금(1) 및 주거생활비(최대 7) 지원

정책 2. 발달장애인 소득 보장을 위한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실시

2-1. 발달장애인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100억원 우선 확보

2-2. 발달장애인의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중장기 계획 수립

정책 3. 현장 중심의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지원 체계 도입

3-1. 현장 중심의 직업 훈련 제도 정착을 위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 1개소 설치(‘17)

3-2. 현장 중심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계획 수립 및 시범 운영 실시

3-3. 중증장애인 인턴제도 지원 대상 기관 확대

정책 4.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육성발굴 및 피플퍼스트서울지원센터 설치운영

4-1. 서울 소재 발달장애인 자조단체의 운영비(연간 1천만원) 지원

4-2. 피플퍼스트 서울 지원 센터(또는 발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설치운영

정책 5. 발달장애인 위한 평생교육센터 확충 및 관련 조례 개정

5-1. 2020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

5-2. 서울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정책 6. 발달장애인 가족지원 체계 구축 및 발달장애인 가족의 참여 보장

6-1.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확대설치

6-2.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 수립 시 발달장애인 가족의 참여 반드시 보장


 


출처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다운로드수 0
퀵메뉴
인사말
오시는길
포토갤러리
공지사항